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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건대 이자카야 요비 요즘 기계니 프로그램이니 하는걸 자꾸 건드리다보니 일본 생각이 나더라구요.새귤과 만나는김에 일본요리를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건대입구역에서 아주 가깝습니다.1번 출구에서 걸어거 5분은 걸렸으려나. 와... 간판부터가 취향 직격이예요.깔끔한 흑백적 색상에 압구의 나무에 벚꽃 장식까지.저 스탠드 배너만 좀 어디로 멀리멀리 치워주고싶은데 ㅋㅋㅋㅋㅋ 꽃은 지하로 들어가는 입구까지 이어져있습니다. 가게는 그리 넓지 않지만 은은한 조명과 칸칸이 나뉜 테이블들에 마음이 편해져요.조용하고 분위기있는 가게입니다. 조용한 구석 자리를 찾아 일단 숨었습니다. 자리를 잡으면 곧 기본 안주가 나와요.삶은 콩과... 얘를 뭐라고 불러야할까요; 씻은 김치 초무침? 요거 참 좋아해요. :) 순식간에 다 먹어갑니다. (생략)김치도 은.. 더보기
발산역 술집 동경야시장 오늘은 평소에 가지 않는 방향으로 가보기로 했어요.종류도 조금 생소해요. 하루도 저도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곳에는 영 올 일이 없는걸요. 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호프에 갈 일은 생기기 마련이죠.회사나 소속 단체의 회식이라던가, 접대라던가... 그 중에도 비교적 가성비 괜찮고 예쁘다는 동경야시장입니다.위치를 착각해서 신청했던거지만, 생각외로 직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네요. 식후 운동삼아 방문할 다이소도 근처에 있고. 지상의 풍경입니다. 소개 그대로 만 원이 넘는 안주가 없는, 저렴하게 술과 안주를 즐길수 있는 집이래요. 입구는 왼쪽이예요. 워낙 길도 찾기 쉽고 간판도 커다란 편이라 바로 찾을수 있었어요. 입구에 메뉴가 나열되어있어요. 미리 정하고 들어가는게 좋을지도 몰라요.사람이 많을 때라면 .. 더보기
목동 회식 자주마주 (본점)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유난히 피곤한 오후입니다. 힘들 때면 조용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야 충전이 되는 편이지만 오늘은 왠지모르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맛있는 것을 먹어야 기운이 날것같아요. 오늘 찾은 곳은 목동에 있는 '자주마주'라는 가게입니다. '자주 보고 마주앉아 酒 마셔요'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이 때문인지 지도에서는 '자주마주'가 아니라 '자마주'로 검색해야만 위치가 나옵니다. 5호선 신정역이나 2호선 신정네거리역으로부터 거의 비슷한 거리에 있습니다. 최근 경복궁역 근처에도 2호점을 내신 모양인데 아직 지도에는 등록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것은 거대한 술병. 인테리어가 독특합니다. 가게 중앙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있고 행운의 2달러가 아니라 허름한 1달러가 꽂혀있으며 조금 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