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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나무사이로 봄의 제전 (Cold Brew, Rite of String) & 스타벅스 베란다 블렌드 (Veranda Blend) 며칠 커피를 못 마셨더니 머리가 지끈거려서 결국 나가서 원두를 사 오고 말았습니다. 왜 쿠폰이 안 나오나 했더니 스타벅스 카드가 아니라 신세계 포인트로 구매해서 안 나온 거구나... 그렇구나... 아무튼 일주일치입니다. 아껴먹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신선식품으로 보이는 당일배송 박스가 문앞에 놓여있습니다. 요전에 주문한 닭껍질인가 싶어 신나게 포장을 뜯었는데 ...? ...................? 이 예쁜 병들은 무엇인고. 나는 이런 것을 주문한 일이 없다; 남의 택배를 잘못 뜯었나 당황해서 냉큼 확인해봤는데 내 이름이 맞는데...? 이런 좋은 템을 보낼거면 말이라도 좀 하라고 ㅋㅋㅋ 아무튼 호적메이트 최고입니다 ㅇㅇ ♥ 우니 님 덕분에 장만한 20주년 머그에 부어봅니다. 색이 밝고, 산뜻한.. 더보기
연신내 제이츠 커피 치킨을 먹고 나오는 길에 문득 위를 보았더니 정체를 알수없는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어요.도란도란 대화하며 걷는 가을밤이 좋아요. 집에서 한시간 이상 걸리지만 종종 찾아가는 집이에요. 낮에 보면 파랗고 하얀 배색이 참 예뻐요. 일명 연토리니. 더 추워지기 전에 이 자리에서 느긋하게 바람을 쐬고싶기도 해요. 아직 모든 음료를 마셔본 것은 아니지만, 그간 도전해본 음료들은 다 마음에 들었어요.제일 좋아하는건 역시 아메리카노와 주인장 추천 드립커피. 갈 때마다 뭔가 생겨나고있어서, 달라진 점을 찾는 재미도 쏠쏠해요. 다음에는 마카롱을 먹어야지. 도톰한 잔을 양손으로 감싸쥐는 느낌이 좋아요.따뜻한 음료를 좋아하지 않아서 요걸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카운터를 기준으로 우측에는 작업하기 좋은 높이의 나무 테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