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커피를 못 마셨더니 머리가 지끈거려서 결국 나가서 원두를 사 오고 말았습니다. 왜 쿠폰이 안 나오나 했더니 스타벅스 카드가 아니라 신세계 포인트로 구매해서 안 나온 거구나... 그렇구나... 아무튼 일주일치입니다. 아껴먹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신선식품으로 보이는 당일배송 박스가 문앞에 놓여있습니다. 요전에 주문한 닭껍질인가 싶어 신나게 포장을 뜯었는데 ...? ...................? 이 예쁜 병들은 무엇인고. 나는 이런 것을 주문한 일이 없다; 남의 택배를 잘못 뜯었나 당황해서 냉큼 확인해봤는데 내 이름이 맞는데...? 이런 좋은 템을 보낼거면 말이라도 좀 하라고 ㅋㅋㅋ 아무튼 호적메이트 최고입니다 ㅇㅇ ♥ 우니 님 덕분에 장만한 20주년 머그에 부어봅니다. 색이 밝고, 산뜻한..
동영상에 이어지는 카페 소개.자주 가는 곳일수록 리뷰를 쓰지 않게 되더라구요. 제이츠 커피 브루어스는 연신내에 있는 동네 카페입니다.한적한 주택가에 있고, 이른 아침부터 해가 진 뒤의 조금 쓸쓸한 시간까지, 동네 주민이라면 언제든 즐기러 갈수 있는 곳이에요.주인이 밥을 먹으러 간다던가 하는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우면 손님은 가게 앞의 의자에 앉아 잠시 여유를 즐기기도 하는- 평화로운 곳입니다. 처음에는 로스팅 기계가 없었어요. 어디서 맛있는 원두를 잘 가져오더니, 언제부터인가 직접 볶기까지 하더라구요.맛있어요. 양은 편식이 심해서 아프리카 원두를 좋아라하는데 직접 볶은 다양한 원두를 내려주곤 할 때 앉은 자리에서 3-4 잔도 원샷하곤 해요.그러고보니 사장님, 나 도장 또 잃어버렸다... 1년 넘게 다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