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풍경/한국 길 잃은 강아지 Lami 2009. 9. 20. 02:27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보니 낯선 강아지가 제 침대에서 구르고 있습니다. 차도에서 헤메고 있는 녀석을 어머니께서 데려오셨다고 하십니다. "아웅... 자는데 왜 불을 켜고 그래...?" "그쪽이 방 주인이야? 침대 좋다~" "그런데 너무 졸려..." ... 눈만 살짝 뜨더니 도로 잠들어버렸습니다. 원래 지내던 집에서 제법 사랑받으며 자란 모양입니다. 코도 까맣고, 발도 까맣고... (설이에 비해) 아직 어려보입니다. 간지럽혀도 움찔움찔 하기만 할 뿐, 여전히 잘 자네요. + 3일 뒤, 주인을 찾았습니다. 우리를 반기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뜀박질. 다행히 버려진 것이 아니라, 길을 잃은 것 뿐이었다고 하더군요.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쪼매난 잡화점 '지나간 풍경 >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 (0) 2009.10.07 Sunset (0) 2009.10.01 오후 (4) 2009.09.24 안동하회마을 (2) 2009.09.13 집으로 가는 길 (0) 2009.06.10 '지나간 풍경/한국' Related Articles Sunset 오후 안동하회마을 집으로 가는 길 라이브리 댓글 작성을 위해 JavaScript를 활성화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