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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이야기/먹고

방배동 낙지 무교동본낙지

지상으로 다 나오기도 전부터 손을 호호 불게 만드는 추위가 왔습니다.


2번 출구를 벗어나기 전에 살짝 오른쪽을 보면 반가운 간판이 보이네요. 


오늘의 목적지인 무교동본낙지입니다.


들어가면 보이는 바닥이 아주 깨끗하고 기분좋은 나무예요.

잠깐 고민했는데 앞을 보고 혼자 고개를 주억거리며 신발을 신고 올라갑니다.


카운터 옆에 있는 물과 식혜는 셀프. 

식혜 무한 리필에 이미 마음이 반쯤 넘어갔습니다.


카운터 너머로는 개별 공간들이 있고


넓은 홀 한 쪽에 있는 몇 개의 테이블과


편히 앉을수 있는 방이 있어요. 

가게의 넓이에 비해 테이블 수가 아주 적은편이라 한결 쾌적하고 조용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정통 낙지 요리를 들길수 있다고 하는데;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적당하고. 일단 순한맛으로 주문해봅니다. :)


막상 나온걸 보니 가성비가 참 괜찮은 곳입니다.


낙지가 아주 크고 토실토실해요. 

이런건 기대도 안했는데! 'ㅁ'


볶음밥이 빠지면 서운하죠. 

2인분을 시켰는데 4인분같은 2인분이 나왔어요; 


조리를 직원들께서 해줏는 곳이라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정도 퀄리티가 유지된다면 동네에 하나 들어와주면 좋을거같긴 해요.


주차장도 넉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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